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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하리, 관광·레저 등 복합어항 변신시도

작성일 2017.01.04조회수 626작성자 (주)대성문

조용한 어촌 마을인 부산 영도 하리항이 레저·체험·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다기능 어항으로 변신을 꾀한다.부산 영도구는 다음 달부터 하리항을 지방어항으로 지정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비 2억 원을 들이는 용역은 9월까지 진행된다.

 

구는 용역을 통해 지방어항으로서 하리항의 가능성을 연구해 연내 지방어항으로 지정, 복합 다목적 공간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지방어항은 어촌·어항법상 연안어업의 근거지가 되는 항만으로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을 지원받아 개발사업을 할 수 있다.

 

연구 용역에는 태종대 인근 어촌을 관광·레저·체험이 가능한 복합 다기능 어항으로 탈바꿈시키려는 다양한 방안들이 포함된다. 고깃배만 다니는 기존 어항 기능을 넘어 물양장의 절반을 해양레저 마리나 시설로 활용하거나 인근 동삼어촌체험마을·낚시복합타운과 연계하는 것이다. 특히 어촌체험마을은 요트낚시, 맨손 물고기 잡기, 어묵 만들기 같은 체험프로그램으로, 낚시복합타운은 해상 낚시터, 캠핑 부지 등으로 관광객을 끌어모아 하리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삼 어촌마을은 2015년 7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어촌체험마을로 공식 지정됐으며, 낚시복합타운은 내년 중 150억 원을 들여 조성할 예정이다. 구는 또 하리항 매립지 일대에 수산물 직매장 건립도 추진해 어민 생계 활로도 모색한다. 국·시·구비 3억5000만 원, 동삼어촌계 3억5000만 원 등 총 7억 원의 비용이 들어간다.